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식작가 Aug 08. 2022

야생화


들에 핀 야생화가

햇빛을 담뿍 받고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흰색 야생화가

갑갑한 온실 벽에 갇혀서
목마를 걱정 없이 자라는
빨간 장미를 부러워했다



2017.08.03.14:00

매거진의 이전글 낙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