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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식작가 Aug 27. 2022

사춘기


그때는 몰랐다



호두껍질이 단단했는지

내 힘으로는 도저히 깰 수 없었는지

호두 향을 틀어막았는지

싹이 틀 때면
자연스레 벌어질 텐데

그걸 억지로 벌렸으니

풋내 나는 호두만 있는 것은
당연했다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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