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루어져 있다.
알려진 이야기와
감추어진 더 많은 사연들로.
그러니 함부로 하지 마시라.
다 안다는 그 말.
말은 씨앗이 되어
오해와 갈등을 싹틔운다.
결정하지 않는다. 모르는 일은.
판단하지 않는다. 겪지 않은 사람은.
말을 아낀다. 확신이 없을 때는.
하지만 우리는 매일 결정하고 판단해야 한다.
고로 새로움을 학습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노력은
끝없이 요구된다.
그 끝없는 요구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쉬워질 줄 알았다.
돌이켜보면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그러니 쉽게 말하지 마시라.
'다 안다는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