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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오르는 달 Nov 23. 2018

겨울은 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겨울은 슬프다.

모두 얼른 지나가버리라고 한다.


삶을 살아보니

겨울이 지나면 꼭 봄이 오는 건 아니다.

겨울인 줄 알았는데 봄이고

봄인 줄 알았는데 여름인 경우가 태반이다.


인생은 사계절처럼 정해진 대로 오지도 흘러가지도 않더라.

그러니 지금을 부정하며 다가올 계절을 기대하지 말자.


지금이 어떤 계절인지는 지나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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