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제정신' 공정 1단계!

by 버들s

아이야!

네 고집이 머물러 있는 지점을 확인했니?

'제정신', 너의 정신에 가까이 있니?


엄마는 '플라스틱 고집'은 가짜고집으로 정신이 가출한 상태이고, '돌고집'은 정신이 두려움에 깔려 미동을 못하는 상태, '똥고집'은 자신을 향한 뚝심 있는 고집으로 '제정신이 생긴 것'이고, '황금똥고집' 건강한 고집으로 이타적인 소신, 즉 '제정신의 승화'로 나누었지.


아이야!

너의 정신을 찾았니?

네 정신이 궁금하지 않니?


엄마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정신이 무척 궁금해졌거든.

엄마가 살아온 정신이 어떤 건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정신은 있는지

아이에게 주고 싶은 정신은 뭐가 있는지


정신없이 살다가

정신을 차리고

정신을 남기려니

정신을 알아야겠더라고


이왕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서

내 정신을 찾아보고

확인하여

반성하고

수정하여

내 남은 삶,

내 정신으로 살아보려고.


지금 네가 부리고 있는 고집을 확인하고

지금 너의 정신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깨닫고

엄마와 함께 '제정신'을 찾아보자꾸나.


정신을 찾는 데는 성찰(省察)과 사유(思惟)라는 두 가지 도구를 사용해야 해.


성찰(省察)이란 살필 성(省) 살필 찰(察)로 두 글자 모두 '살펴본다'는 뜻이야

자신의 정신을 성찰(省察)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신을 아주 자세히 살펴본다는 뜻으로, 거울을 보듯 자신의 내면세계를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과정을 의미하는 거야


사유(思惟)란 생각 사(思)와 생각 유(惟)로 두 글자 모두 '생각하다'는 뜻이야.

자신의 정신을 사유(思惟)한다는 자신의 정신을 곰곰이 생각하고, 마음을 다해 정신을 정밀하게 고찰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을 뜻해


제정신, 즉 자신의 정신을 찾고 세우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인 거지.


도구는 언제 쓰지?

사람이 도구를 사용하는 시점은 크게 효율성, 정확성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때 사용하게 되지.

바로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생길 때 사용하는 거야.


'내고집을 제정신으로 바꾸겠다' 마음에 의지가 생겼니?

의지(意志)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의 상태나 결심을 뜻해. 단순히 '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구체적이고 단단한 힘을 말하지.


의지에는 행동을 포함해야 된단다. 마음이 생겼다면 행동으로 옮겨야 네가 이루고자 하는 네 정신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

자신의 고집을 알고 제정신을 찾겠다는 마음과 행동이 하나가 된 의지(意志)가 생겼다면 이제 '너의 정신'을 찾는 공정(工程)에 들어가 볼까?


엄마는 '제정신을 찾아가는 공정(工程)'을 '고집의 제정신 공정'이라고 명명하련다

도구는 성찰(省察)과 사유(思惟)를 사용할 거란다

'플라스틱 고집'과 '돌고집'에는 성찰(省察)을 사용, 자신의 정신을 꼼꼼히 살필 거고

'똥고집'과 '황금똥고집'에는 사유(思惟)를 활용하여 자신의 정신을 정밀하게 고찰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 보련다.


아차, 공정에 들어가기 전에 엄마랑 마음의 준비를 하나 더 하자!

공정에 임하는 자세!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정직함'과 자신의 부족함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거든

의지와 정직함 그리고 용기가 장착되었다면 우리에게 맞는 공정을 찾아볼까?


Stage 1. 분리배출이야.

'생고집, 오기, 몽니'라 불릴 수 있는 플라스틱 고집에 필요한 공정으로

자신의 정신을 성찰(省察) 하여 내 안의 가짜 고집을 걸러내고 나를 객관화하는 과정이지.


생고집은 아무런 근거도, 대안도 없이 그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태도로 무지로 볼 수 있어.

'그냥 싫어, 무조건 이게 맞아'라고 우기는 상태로

'나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확한 데이터나 행동의 근거가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정직하게 성찰하는 게 필요해


오기(傲氣)는 힘이 달리면서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으로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부리는 치기 어린 고집으로 가짜 자존심이야.

에너지가 '나'가 아닌 '남'에게 향해있으니 '이걸 끝까지 밀어붙이는 이유가 나의 가치 때문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함인지?' 자신에게 물으며 나의 마음을 정직하게 성찰해 보자.

자신의 성장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굴복이 목적이라면, 타인이 없으면 생길 수 없는 고집으로 '가짜 고집'인 거야.


몽니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부리는 부정적인 고집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심술을 부려 타인의 일을 방해하는 심보를 포함하고 있어. 열등감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지

나도 이롭지 않고, 남을 해롭게 하는 고집으로 '나는 지금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 아니면 그저 상황을 망쳐서 화를 풀려고 하는가?' 자신에게 묻고 성찰하여 네 모자람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생고집은 근거 없이 우기는 무지성형 쓰레기

오기는 지기 싫어 부리는 타인 의존형 쓰레기

몽니는 심술로 상황을 망치는 감정 배설형 쓰레기인거지.


겉보기에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의 결핍이나 타인과의 기싸움에서 파생된, 남의 시선과 타인의 기대을 의식 해서 만들어지고 행동하게 하는 쓰레기를 배출해 버리자.


버리고 남을 의식하느라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상태에서 벗어나자.


비워야 채워진단다.

쓰레기 정신, 가짜고집을 폐기하고 '나의 정신인 제정신'으로 채워보자꾸나.


누군가가 문제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언뜻 들으면 상대의 말이 나를 상처주기 위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내 기분이 만들어낸 오해 일 때가 많다.

상대의 비판을 통해 자신의 결점을 발견하고 부족함을 개선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자.

얼마나 좋은 일인가?

타인의 지적을 자신의 동력으로 삼는 태도, 성숙한 어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일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지적을 받았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나의 그릇이 드러난다.(주 1)



주 1) 기분이__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심리. 갤리온


사진. ko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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