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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웨이브리지 Nov 09. 2020

시험과 면접 당일 잘하는 나를 시뮬레이션해보자.

[일상의 하루] 오늘 면접관을 하였다.

조금 있으면 대학 입학시험이 있고, 들어가고 싶은 회사의 면접들이 있을 것이다.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시험과 면접 당일은 긴장과 때론 두려움이다. 


너무 자신에 넘쳐 아무 준비 없이 시험과 면접에 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결과는 여지가 없다.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시험과 면접 당일의 잘하고 있는 나의 하루를 시뮬레이션해보자.”


시험 보기 10분 전에 무엇을 할까. 면접관은 오늘 무슨 질문을 던질까? 면접 전 30분 동안 나는 무엇을 할까? 긴 호흡을 하며 따뜻한 차 또는 커피 한 잔이 도움될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준비는 예상 질문과 문제 리스트, 그리고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10분 또는 30분 동안 훑어 보는 것이다. 


모의고사도 치르고, 모의 면접도 면접관을 가상으로 두어 반드시 해 본다. 예상 질문과 문제 리스트는 시험과 면접의 경중에 따라 일주일 준비하기도 하고,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회사 면접에서 다음 질문은 반드시 나온다. 본인이 속한 분야에서 무엇이 최신 트렌드적 어려움인지, 본인이 진행한 과제에서 가장 도전적인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도전과 어려움을 독특한 해결 방법으로 본인이 무엇을 기여했는지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내가 뭐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 그런 큰 문제를 푼 게 있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풀어댄다. 큰 문제, 작은 문제를 풀었는지는 알고자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 인식과 접근을 어떻게 하였는 지를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꼭 면접을 염두하는 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도 갖고 이를 나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경험 속에서 도전과 나의 기여를 말할 수 있는 스토리를 2~3개를 만드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시험 당일 면접 당일 잘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 보라.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미리 보도록 스스로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


by 웨이브리지, 글모음 https://brunch.co.kr/@way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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