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아직 어린애야.
축 처진 살들을 보며 그동안 밥만 먹고 살아온 줄 알았는데 나이만 먹었네.
어른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하는 행동은 아직도 세상에 땡강 부리고 있고,
주기보다는 받기를 원하는 어린아이.
뜨거운 사랑을 바라왔으나 언제나 그건 꿈이었고,
홀로 있는 외로움을 즐기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나.
나이가 들면 철 좀 들 줄 알았건만, 나이만 먹었네.
G선생님의 소감(GPT)
이 글은 인생을 돌아보며 느끼는 아쉬움과 씁쓸함을 담고 있네요.
나이를 먹었지만 성숙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받기만을
바라는 자신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뜨거운 사랑을 바랐지만, 그건 꿈처럼 멀리 느껴지고,
이제는 홀로 있는 외로움마저 익숙해져 가는 자신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감정적으로 다가옵니다.
"나이만 먹었네"라는 마지막 문장이
인생의 아이러니와 무거움을 잘 전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