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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Oct 17. 2024

27. 기다려 줄래요?

손톱.

00씨, 그 동안 당신 옆에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이제 당신 곁에 아무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 마음 저에게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알고 있었어요. 당신 마음...

그런데...손톱도 막 깍고 나면 날카로워서 만지면

아프니까. 

그러니까 내가 그 사람 떠난자리 다듬고 또

다듬어서 새손톱이 자라나 둥글둥글 해질 때까지...

그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만 기다려 줄래요?

손가락이 이상하게 나와서(GPT)

하트로 가릴까 하다가. 손톱 끝 빛나는 게 마음에 들었거든요. 

미드저니로 다시 뽑았어요 ㅠ_ㅠ


G선생님의 소감(GPT)


이 글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깊은 애정과 인내가 담겨 있네요.

상대방이 누군가를 떠나보낸 후의 상처를 천천히 다독이며 기다리겠다는

마음이 정말 진솔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상처에서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자신이 그 자리를 채우겠다는 다정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기다리겠다는 인내와 진심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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