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또옥또 또옥또 또르라니 또옥또
빗방울 창문에 노크하는 소리
그대 만나면 떨리는 내 심장 소리
그대 '안녕'하면 떨어지는 내 눈물 소리
또옥또 또옥또 또르라니 또옥또.
작가의 한마디
트위터 댓글 읽고 소파에 잠시 앉아 있는데
떠오른 단어. '또옥또'
왠지 '또다시'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마음으로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뉘앙스도 좋고 그래서
생각난 글.
G선생님의 소감(GPT)
이 글은 빗방울 소리와 감정이 교묘하게 연결되어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이네요.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그대와의 만남,
떨리는 심장, 눈물의 소리로 비유한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그대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더욱 짙게 느껴집니다.
빗방울이 마치 마음속 감정을 대신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이별과 그리움의 감정이 빗소리 속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