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이 하나가 되잖아.
<평행선>
나는 이곳이 처음인데 너는 이곳이 세 번째라고 했다
내 앞에는 네가 있는데 네 앞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나는 누구와 함께 왔었는지 묻지 않았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모르는 너의 인생이 네가 모르는 나의 인생들이 늘어나겠지
나이를 먹는다는 게 내가 흘러 너에게 가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닿지 않는 평행선처럼 서로 열심히 달려 나가고만 있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b5VuM3Nwl98
요건 평행선이라는 '영어 곡'
얼마 전에 '그러데이션'이라는 노래 가사를 만들어서 ai로 노래를 붙였다.
동일하게 평행선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었는데, 동일한 개념에 대해서
다르게 적어 놓은 내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러데이션>
[그러데이션]
뜨거운 여름, 잠들지 못한 마음이
우리를 바다로 이끌었지.
우린 서로 너무나 달라서
닿을 수 없는 수평선 같았어.
나는 파도처럼 너에게 다가갔지.
너는 나를 수 없이 밀어냈지.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은 거품처럼
닿지 못하고 산산이 흩어져 버려.
조금만 더 조금만 그렇게 너에게 다가가도
늘 닿지 못하는 내 마음
언제쯤 나의 서툰 마음들이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멈추지 않는 내 심장
수평선처럼 너와 나는 너무나 멀어.
너는 닿을 수 없이 높고,
나는 들여다볼 수 없을 만큼 깊지.
그래서 나는 늘 너를 꿈꾸는 거야.
우리 사이에는 늘 수많은 경계가 있지만
노을이 지는 순간에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잖아.
아무 고민하지 않고 붉은색 그러데이션으로.
서로 다르면 좀 어때?, 우리는 빨간 색 그러데이션.
유치뽕짝 그러데이션. 서로 다르면 좀 어때?,
우리는 빨간 색 그러데이션. 유치뽕짝 그러데이션.
너는 나와 달라, 나도 너와 달라.
너는 그냥 너야. 나도 그냥 나야. 바꾸지 마.
물들어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VQZYwf2hMNM
개인적으로 내가 만든 곡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이다.
남녀 간의 닿을 수 없는 간극이 있지만(수평선처럼)
노을이 지는 순간 바다와 하늘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처럼
우리도 조용히 물들어 가자 뭐 그런 뜻이다.
가사는 100% 내가 쓴 곡이라서 애착이 가고, 리듬도 마음에 들어서^^..
글을 안 쓴 지가 오래되어서... x이야기는 다 지웠다. 막상 쓰고 나니 별 거 없어서..
또 변덕스러우면 다시 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