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식탁
사티는 실제로“흰 음식만 먹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달걀, 설탕, 쌀, 닭고기…의도적으로 단순한 색.
그에게 식사는 영양보다하나의 설정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삶을 연출했다.옷도, 말도, 음악도.
《짐노페디》처럼덜어내고 또 덜어낸 자리.
사티의 식탁은풍성하지 않았고,어딘가 고의적으로 비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