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love

예술가의 커피이야기

by 레몬푸딩

말리에게 커피는
카페의 사색이 아니라
햇살 아래의 리듬에 가까웠을 것이다.

자메이카의 아침,
바람이 바다를 스치고
블루마운틴의 향이 퍼진다.

그의 음악처럼
커피도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번진다.

말리는
분노를 외치기보다
리듬에 실어 보냈다.

레게의 박자는
천천히 흔들리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래서 그의 커피는
집중을 위한 한 잔이라기보다
하루를 여는 숨결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