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느 도시와 달리
사람들이 사라지는 곳이 있어.
다양한 나이대 사람들이 살지 않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살고
영원한 잠에 들면서
그곳은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게 돼.
다행이라면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 가고 싶은 곳 데려다주는 버스가 있어.
단 한 대야.
버스 한 대, 운전기사 한 명.
아직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버스야.
매일 쉬지 않고 달리는 버스지.
고맙다고 말하겠어.
사람들이 사라지는 곳에
무엇이 먼저 있어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 될까.
다양하게 함께 있어야 할 무엇들.
여기에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하나 봐.
섬에 있는 버스 한 대의 힘도 모르지.
여기에 나라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머리가 나쁘고
자기 이익만 챙겨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아무도 안 사는 곳만 늘어나게 두고 있지.
뭐 하나 크게 자리하면 사람이 사는 곳이
되는 게 아니야.
다양한 게 함께 자리하도록
다양한 구조를
꾸준히 자리하게 해야 돼.
더 이상 능력 없는 무리에 나라를
움직일 자리를 주지 마.
어느 쪽이든 능력 있는 사람이어야 돼.
섬에 버스 한 대
그 운전기사와 같을 사람,
나라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리하도록 해.
왜 사람이 살 곳이
사라지고 좁은 한 도시에
더 좁게 모이게 하는 거야.
왜 땅을 더 좁게 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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