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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May 29. 2024

내가 사라질 때


어디인지 알고 싶지 않아. 


어디에 내가 있겠지. 


몸의 온도가 

차츰 이 세계의 온도로 다가가. 


차지고 있는 거야. 


천천히 뛰던 심장, 

조금씩 더 천천히 뛰어. 


점점 눈이 감겨 가지. 


온몸이 바닥에 닿아 가. 

내가 멈추나 봐. 


날 움직이던 작은 세계, 몸. 

사라져 가. 


세계가 사라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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