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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May 15. 2024

검은 교육

교육이 아니라 대화를


너에게 가족이 있고 

아이가 있을까. 

아이가 지금 교육받고 있나.


또는 너 자신이 

지난 시간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걸 알 거야. 


우리는 교육이 중요하는 걸 알아.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알 거야. 


쉽게 색으로 생각해 보기로 해. 

무슨 색이야. 


너처럼 아이들도 

자신만의 고유한 색이 있어. 

아이마다 다를 거야. 


몸의 색,

생각하는 색 등 

아이에게 고유한 색이 있어. 


다양한 색을 가진 아이들이 

학교마다 동일한 교육을 받지. 


얼마나 좋은 교육일까. 

다양한 색을 가진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교육을 받게 할까. 


동일하게 좋은 교육을 받게 한다고 해. 

그래서 생각해 봤어. 


다양한 색을 가진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받고 

매번 평가한다며 시험을 치게 하는지 말이야. 


다양한 색을 섞어 보니 검은색 같아. 

모든 게 골고루 있는 교육이라며 

가르치고 평가하는 시험이 

바로 그 검은색이야. 


다양한 고유한 색을 가진 아이들은 

검은색이 되거나 

검은색에 가까워야 돼. 


아이마다 강하게 빛날 색이 

검은색으로 물들길 바라고 있지. 


지금 여기 교육이라는 게 그래. 

부모는 어느 부모가 아이에게 좋다며 한 교육에 

따라 똑같이 좋다며 하게 하는 교육을 받게 하고 있는 거야. 


그래. 

우리 아이의 색을 다들 똑같게 

검은색으로 바꾸려고 노력해. 


의무로 교육을 받게 한다며 

기준으로 정해 만든 검은색. 

그렇게 검은색을 만든 사람과 

그렇게 검은색에 물들어야 한다며 

교육받으라는 부모. 


다들 아이의 색을 없애려고 해. 

자신이 겪은 그런 교육을 강요하지. 

어린 시절, 검은색이 되라고 하고 

나중에 자기 색을 다시 찾으라고 하거나 

이런 색이 되라고 여전히 강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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