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업
지역마다 나누어
미술지원사업을 통해
세금을 작가에게 몰아주지.
어느 작가에게
세금을 몰아 줄지
심사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고
세금을 받고 심사를 할 거야.
그 몇 명이
공모를 지원한 수많은 작가 중
소수에게 세금을 주게끔 하지.
300만원 또는
천만원 단위로 정해져 있는 지원 형식이야.
수많은 작가 중
소수만 수백, 수천을 받아.
그래서 다섯 명 정도 되나.
심사하는 사람들
그들이 왜 심사를 하지.
무슨 자격이 있는 거야.
누군 세금 받고 누군 못 받게 하는 거지.
그리고
수많은 작가 중
그 소수에게 돈을 지원하도록 한
기준이 뭐야.
세금을 수백, 수천 만원을
상대적으로 너무나 적은 작가에게
주게 한 근거가 뭘까.
작업하는 작가 중
소수만 세금으로 혜택을 받게 하는 거지.
작가들,
평등한가.
미술지원이라며
왜 극소수만 혜택을 주지.
지금까지 지원받은 사람들
한국미술계에 뭔가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지.
계속 소수의 작가에게 돈 많이 주면 뭐가 해결되나.
작가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 돈을 써야지
세금 모아 소수에게 돈 줬다며
미술사업 잘하고 있는 냥 자리하고 있는데
생각 없는 빈 머리 가졌다고 자랑하지 말아 줘.
언제까지 차별되는 지원사업을
반복하는 거야.
그렇게 해서 한국미술계가
뭐가 나아졌어.
미술환경을 만들어서
스스로 자리해 가며
순환을 하도록 해 줘야 하지 않나.
어디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아직도 몰라.
누가 세금을 그렇게 쓰게 만든 거야.
미술관계구조에 세금을 써.
작가가 자리하고 관계할 곳을 만들고
확장시켜야 되지 않겠어.
작가가 일회적으로 지원된 돈으로
작업을 지속하며 성장하는 게 아니라
관계로부터 지속되고 성장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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