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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Feb 18. 2024

어느 작가가 세금 받나

예술사업


지역마다 나누어 

미술지원사업을 통해 

세금을 작가에게 몰아주지. 


어느 작가에게 

세금을 몰아 줄지 

심사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고 

세금을 받고 심사를 할 거야. 


그 몇 명이 

공모를 지원한 수많은 작가 중 

소수에게 세금을 주게끔 하지. 


300만원 또는 

천만원 단위로 정해져 있는 지원 형식이야. 


수많은 작가 중 

소수만 수백, 수천을 받아. 


그래서 다섯 명 정도 되나. 

심사하는 사람들 

그들이 왜 심사를 하지. 

무슨 자격이 있는 거야. 

누군 세금 받고 누군 못 받게 하는 거지.


그리고  

수많은 작가 중 

그 소수에게 돈을 지원하도록 한 

기준이 뭐야. 


세금을 수백, 수천 만원을 

상대적으로 너무나 적은 작가에게 

주게 한 근거가 뭘까. 


작업하는 작가 중 

소수만 세금으로 혜택을 받게 하는 거지. 


작가들, 

평등한가.


미술지원이라며 

왜 극소수만 혜택을 주지. 

지금까지 지원받은 사람들 

한국미술계에 뭔가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지. 

계속 소수의 작가에게 돈 많이 주면 뭐가 해결되나.

작가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 돈을 써야지 


세금 모아 소수에게 돈 줬다며 

미술사업 잘하고 있는 냥 자리하고 있는데 

생각 없는 빈 머리 가졌다고 자랑하지 말아 줘. 


언제까지 차별되는 지원사업을 

반복하는 거야.


그렇게 해서 한국미술계가 

뭐가 나아졌어.

미술환경을 만들어서 

스스로 자리해 가며 

순환을 하도록 해 줘야 하지 않나.


어디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아직도 몰라. 

누가 세금을 그렇게 쓰게 만든 거야.


미술관계구조에 세금을 써.

작가가 자리하고 관계할 곳을 만들고 

확장시켜야 되지 않겠어.


작가가 일회적으로 지원된 돈으로 

작업을 지속하며 성장하는 아니라 

관계로부터 지속되고 성장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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