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
눈송이,
뾰족뾰족한데
뽀송뽀송하기도 해.
살결에 닿고
참 따스하다.
작은 눈송이
한 뭉치 한 뭉치
천천히 몸에 쌓여 가.
하얗게 빛 나는 구나.
온몸, 덮어가며
빛나는 이불이야.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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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