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멍 때리고 있거나
뭔가 하고 있겠지.
뭐 둘 사이 어디쯤 움직이거나 할 거야.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얼마나 오랫동안 그러고 있을지는
정하라고 말하지 않겠어.
항상 지금 뭔가 하더라도
지나가는 지금이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게
그다음 지금 오길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럴 거야.
없을지도 몰라.
지금 이러고 있으면서
이어올 게 무엇일지 몰라도
니가 정한 게 그렇다면
지금 그렇게 해도 돼.
"너 자신처럼 다를 너도 존중하면서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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