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이야기_ 둘)
너는 알고 있을 거야. 세계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모습들이 있다는 걸.
살면서 계속 보았던 건, 너무나 익숙해져 더 이상 신기하지 않지.
하지만 본 거보다 아직 보지 못한 게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을 거야.
“너는 세계에 대해 아는 게 있겠지만
모르는 게 더 많기도 해.”
직접 보는 세계가 있는데 이보다 더 큰 세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거야.
이 세계들을 끌어안고 있는데 흔히 ‘자연’이라고 해.
거대하게 스스로 움직이는 그런 거지 너도 알고 있지.
너와 나 누구든 자신의 세계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자연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야.
그런데 자연을 자신의 세계와 다른 것이거나 가질 수 있는 무엇으로 생각하기도 하지.
빛, 물, 땅 등 무엇이든 자연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는 있겠지.
자연은 사람이 ‘역사’ 라고 하며, 오랫동안 적어놓은 다양한 일기 같은 것에서도 모를 신비야.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고, ‘있는 그대로’ 무엇일 본성이라 말하기도 하지.
다른 말로 ‘우주’ 라고 말할 수도 있어.
사람은 자연의 일부야.
만약 빛이 없거나 물이 없거나 땅이 없다면, 너의 몸이 있을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너의 몸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의 일부가 모여 있어.
자연은 서로 이어져 있고 세계는 우리가 보는 또 다른 자연의 모습이야.
자연에서 나누어 말하는 수많은 것들이 너의 몸을 태어나게 해 주었어.
그리고 여기 머물 수 있게 하지.
“눈이 보는 세계는 자연의 일부야.”
몸의 감각기관인 눈은 자연에서 빛과 더불어 무엇이 있기 때문에 보는 걸 할 수 있어.
눈이 보는 힘을 갖질 수 있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서 생긴 것이야.
사람의 몸에 모여 있는 부분들은 각각 고유한 힘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힘을 가진 몸의 일부들이 모여 너라는 몸을 움직이고 있는 거지.
눈처럼 다른 감각기관으로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등이 있어.
눈이 보는 힘은 머리에 가까이 있어 그런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중요한 힘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자연에서 눈으로 보는 세계를 구체적인 무엇으로 만들어 가고 있지.
너의 세계에서 눈이 어느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
보는 힘이 세계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지금 생각해 봐.
“눈은 세계를 만드는 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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