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_서른하나)
너 자신을 거울로 볼 때면
너인 몸이 보일 거야.
여기 태어난 몸은
널 살게 하고 있지.
태어나고 지금까지
변한 너의 몸이야.
더울 때나 추울 때
몸의 온도가 유지되도록
옷을 입지.
너를 위해 옷을 입고
몸을 보호하지.
더울 때나 추울 때
몸을 보호하려고 옷보다
더 큰 집도 입지.
너를 위해 옷도 입고
집도 입고
몸을 보호해.
옷과 집은 우리가 만들었어.
근데 집보다 크고
제일 먼저 몸을 보호해 주는 곳이 있어.
몸이 살고 있는 곳,
여기 이 별이지.
몸은 제일 먼저
별을 입고 있었던 거야.
너무나 거대해서 몰랐던 거지.
별은 우리가
여기서 살 수 있게
몸을 있게 해 주었고
몸을 위해 옷과 집도
만들고 입을 수 있게 해 주었어.
"우리를 살게 해 주는 몸은
별이 태어나게 해 주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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