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낙엽이라고 하면
이미 넌 잎이 떨어진다고 말한 거야.
두 한자로
떨어진다고 하는 낙,
잎을 가리키는 엽 이잖아.
낙엽이 떨어진다고 말하면
떨어지는 잎이 떨어진다.
그렇게 되겠지.
이런 문장을 가지고
뭐라 하려는 게 아니야.
얼마나 똑같은 말을 또 하고 사는지
서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은 거지.
니가 말할 때
상대는 듣고 있을 거야.
그때 니가 똑같은 말을 반복을 한다면
상대는 어떻게 너의 말을 들을까.
아마 상대는 니가 반복하며 말하니
말한 걸 외울지도 몰라.
아니면 반복하며 말하는 걸 싫어하거나
반복하며 말하는 걸 모를 수도 있어.
낙엽이 떨어진다 처럼
말해도 대화에 얼마나 문제가 있겠어.
어느 대화냐에 다를 수도 있으니
조금은 똑같은 말을 다시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잘 생각하고 말하고 듣는
대화를 해 봐.
"니가 생각하고 말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습관이 되어 그냥 말하는 게 많은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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