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_마흔셋)
사람들이 많이 찾고
본다는 작품이 있지.
모든 작품이 그런 건 아닌데
참 가벼운 작품이 있어.
근데 왜 그렇게 찾고 보겠어.
대중적이라 그런가.
사고팔기 좋아 상업적이라 그런가.
예쁜, 편한, 재밌는 등
형용사 붙여 작품이 보기 그렇다고 해.
그리고 끝이야.
말로는 치유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붙이지.
보기 좋다며 마음에 들 거야.
사실 미술에 있어 다양성 중 하나라고 봐.
주로 동물, 식물, 캐릭터, 브랜드 등
일러스트, 동화 같다며
계속 똑같은 걸로 표현하지.
그렇게 동물이나 식물 등 말하고 표현하면서
실제 그 동물과 식물을 위해
뭔가 하는 게 있는지는 모르겠어.
예쁜, 재밌는 그런 형용사 다음
대화를 해 봐.
무슨 이야기든 해 봐.
없다면 이야기 만들어 붙여야 돼.
가벼운 작품은 그냥 보기 좋은 거야.
그리고 끝.
공허하다 느껴져.
"공허한 작품은 보기 좋을 뿐, 대화가 없어."
공허한 작품을 표현하는 작가는
점점 말이 많아지지.
작품이 형용사 하나 붙이면서 간단해.
하지만 뭔가 더 있다며 더 말 만들며
계속 봐달라고 작품 대신 노력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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