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_마흔둘)
살면서 내가 계속 있고
가깝고 먼 사람
먼저 잠들 때.
나는 여기 여전히 있는데
먼저 잠들어 버린 사람.
혼자가 되어 간다.
피하고 싶어 하는
긴 잠.
아직 잠들지 않을 때
혼자가 되어 가며 있을 때.
울면서 아직 나처럼
여기 여전히 있는 사람 찾아
만나고 싶어 하는 거 같아.
만나고
먼저 잠들지 않길 바라면서
함께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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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