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없는 시간, 우리 이야기)
살면서 생각하는 것 중
사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살지
그리고 갑작스럽게 또는
자연스럽게 여기 있을 몸의 시간이
다 되어 영원히 잠든 다음
뭐가 있을까 없을까 가 아닐까 싶어.
지금 니가 살아가는 자신을 보면서
좋은지 나쁜지
자신이 정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으로
둘 중 어느 쪽인지 생각할 수 있겠지.
살면서 좋아서 더 오래 살고 싶거나
살면서 후회하는 게 많아 더 오래 살며
바꾸고 싶을지도 모르지.
살면서 힘드니 이제 그만
이런 삶을 살고 싶다 할지도 몰라.
그래서 지금 이 삶 다음은.
오래전부터 우리는 생각했지.
영원한 잠에 빠져든 후
그다음이 있을지 없을지 말이야.
종교가 그런 이야기를 주로 했어.
그래서 다시 너와 생각하려고 하는 게 있어.
지금 이렇게 살고
영원한 잠이 든 후,
그다음이 어떠했으면 하는지 말이야.
상상일지 정말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다음이 어떠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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