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밖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지.
도로 위, 보도 위
어느 길이든 길 옆 어디든
언제든지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지.
이제는 다시 쉽게 볼 수 있어.
도로 위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입에 담배 물고 쭈욱
뒤로 담배 연기 날리지.
밤에는 입에서 불빛도 내지.
보도 위, 한 손에 담배 끼고
입과 손에서 담배 연기 날리며 걷지.
한강공원 벤치에 앉아서
또는 다리 밑에서도
당당한지 담배 피우고 있지.
덕분에 담배 연기 마시게 돼.
그들, 입에서 뿜어지는 담배 연기와 더불어
유행병이 어떻게 걸리는지 생각하면
이러나저러나 기분이 좋을 수는 없어.
바빠서 아무 곳에서 담배 피우는 건지
그저 담배 피우는 자유를 만끽하려고 하는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그런 짓을 하지.
뒤에 누가 있든 자신이 뿜어낸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도 전혀 생각 안 하지.
남녀를 떠나, 나이를 떠나
그런 공공성이 없는 사람들이
확실히 드러나면서 늘고 있어.
담배 피우며 침도 뱉어 주고
어김없이 버리는 곳은 하수구지.
지나가다 참 많이 봤어.
앞서 비로 인해 큰 문제가 났어도 전혀 개의치 않아.
평소대로 담배꽁초 버리는 곳이지.
"그들의 자유를 뭐라 하고 싶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만 벌을 받으면 돼."
이렇게 담배를 피우며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다른 누가 자기 좋을 대로 해서
자신에게 불편을 생겼을 때
뭐라 하면 그 사람 머리가 없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
너무 자신을 몰라.
여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는 곳이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줄 곳에서 담배 피우면서 침 뱉든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면 좋겠어.
담배 필 곳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 생각도 하는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짓은 잘못된 거잖아.
담배 피우는 그 얼굴 보며
안 좋게 보면서 저렇게 생겨서 그러나
생각하지 않도록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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