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병일까, 우리 이야기)
몇 달 전 추석,
그날이 있는 일주일
자가격리 상태였지.
목감기인 줄 알았고
살짝 몸살에
머리도 띵 했었어.
가까운 의원에 들렸는데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그건 유행병이라며
곧바로 밖으로 나가라고 하였지.
밖에서 오천원 낼 검사를 하고
짙게 결과가 나왔다 했어.
이제 11월,
낮과 밤 사이
온도가 참 달랐어.
하루 동안 그렇게 달랐는데
어느 날은 따뜻했다가
어느 날은 또 춥기도 했어.
참 변화가 많은 11월 어느 날,
목이 살짝 컬컬했지.
그리고 부어서 막힌 느낌도 났어.
어쩌다 재채기도 강하게
한, 두 번씩 나더니
울림과 압력 때문인지
머리와 콧등에도 아픔이 생겼지.
또 가까운 의원에 갔지.
이번에는 몸살은 없었고
앞서 유행병 걸렸을 때처럼
열도 없었지.
목감기라 생각하며 빨리 낫고 싶어
약 처방받으러 들렸지.
이번에도 유행병일까 살짝 걱정했지만
9월에 걸렸던 적이 있어서
다른 느낌이 나 그냥 목감기 같았어.
"맞아, 이번에는 목감기야."
요즘 유행병보다
3년 전 매년 잘 걸렸던 독감, 목감기 등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
이제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유행병보다 감기가 유행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 같아."
유행병보다 감기가
더 유행하는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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