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눈이 머물고 싶은, 우리 이야기)

by c 씨


일상, 얼마나 똑같을까.

살아가는데 짧았던 길었던

달리 살아온 시간.


반복한 하루들만이

사는 세계에

가득 차 있다면

편안하니 괜찮을지도 모르고

지루하여 싫을지도 몰라.


그런 너에게

너에게만 보이는 아름다운 게 있어.


만나고 떨어지기 싫겠지.

순간이라도

너에게는 길게

살아 있는 그때를

놓쳐서는 안 될거야.


피할 수 없는 거야.


너에게 아름다운 건,

만나고 싶은 거잖아.


같은 곳으로 걷고

차 타며 반복했던 그 일상에서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우연이라도 만날 수 없다면

잠깐이라도 일상 밖으로 나와 만나길 바래.


"피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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