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_예순)
아마 너를 부르는 이름은
누군가 지어준 이름일 거야.
나를 이 이름으로 불러 달라며
스스로 정한 건 아니지.
너의 이름은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널 부르려고
정한 거지.
너의 이름이라며
누가 지어 주었어도
니가 오랫동안 들은 적이 없다면...
누군가 너에게 이름을
반복하며 불러 주지 않았다면
너에게 이름은 없는 거와 같아.
너에게 이름은 널 부를려고 지어졌어.
"너에게 주어진 이름,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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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