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_예순 하나)
어느 작가가 작품을 완성하고
보여 주려고 할 때
완성되었다고 정한 건
작가의 눈이야.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면
보일 장소가 여러 군데 있겠지만
흔히 갤러리라고 생각 봐.
어느 갤러리가 그 작품을 전시하려고 한다면
그 갤러리 사람인
디렉터나 큐레이터의 눈이 정한 거겠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고 산다면 그 사람은
컬렉터라고 부르잖아.
어느 사람이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샀다면
그 작품을 산 컬렉터의 눈이 정한 거지.
세 사람의 눈이 있는데
작품을 표현한 사람,
전시하게 한 사람,
작품을 보고 산 사람이야.
이 세 사람의 눈은 똑같아.
"보는 정도가 셋 다 똑같은 거야."
누가 뭐든 더 높고 낮은 그런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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