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우리 이야기_예순둘)

by c 씨



눈을 감고 있을 때

몸을 누르고 있었지.


몸 밖으로 숨이 나와

아래로 내려가더라.


가만히 조용히

내려가고 닿는 건 없었지.


감은 눈 사이

눈물이 났어.


온몸이 눌리며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바다는 눈물을 모르더라.


내게서 눈물이 났지만

바다는 아니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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