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는 걸까, 우리 이야기)
지금 살고 있겠지.
지금처럼 앞으로도
똑같이 살아도
충분하다 생각할지는
모르겠어.
지금 삶에 만족할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할지
어느 쪽으로 살아가려고 할까.
너는 어때.
나는 흔히 바닥이라고 하는 곳에
딱 발로 딛고 서서
걷고 뛰며 향하는 곳이 있어.
지금의 삶은
함께 살 삶이 아니라 그래.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잘 살고 싶거든.
바닥에서 스스로 서 있는 힘부터
걷고 뛰어가려는 힘,
그 이상을 가야 해.
아마 남들 보다
상대적으로 못 사는 쪽이라
지금보다 나은 삶으로
가려고 하지.
너도 그럴까.
지금보다 나은 삶을
가는데 함께 갈 수 있도록
나쁜 길을 만들고
그 위를 걷지 않도록 해야겠지.
좋고 나쁜 길은
그 길을 만들고 걸을 자신이 알 거야.
지금보다 나은 삶은
분명 함께 웃을 삶일 거라 생각해.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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