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 그건 예술가도 갖기 어려워, 우리 이야기)
누가 봐도
뭘 그렸는지 아는 그림이 있지.
물방울, 사과, 구름, 사람얼굴 등
자연사물을 내내 그리는 사람.
집, 차, 로봇, 이불 등
인공사물을 내내 그리는 사람.
누가 봐도 뭔지 아는 것을
똑같이 그렸지.
그냥 무슨 색들
막 칠한 똑같은 그림도 많아.
재료가 다르고
어딘가 달리 그리든
사람들이 보고 아는 것처럼
작가도 아는 것을
그대로 또는 좀 달리 그렸을 뿐이야.
여기서 표현에 있어
독창성은 어디에도 없지.
생각한 거부터
독창적인 게 전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드러난 표현이지.
다들 아는 것을 그렸잖아.
흔히 아는 것을 그리는 작가는
독창성이 없는 거야.
단지 똑같이 내내 그리는 작가라 하며
사는동안 내내 그리니
장인으로 봐도 되는 작가이고
보기 좋다며 찾고 사는
그림의 작가일 뿐이야.
딱 거기까지
그래도 작품 팔며
먹고사는데 별 탈 없는
작가들이 소수로 꽤 있기도 해.
독창성 같은 거 먹고사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아.
팔릴 그림이나 그리는 사람들이지.
여기 그렇게
보고 아는 것을
그리는 작가가 대부분이야.
당연히 독창성 있는 작가는
거의 없지.
예술, 미술에 독창성을
찾지 마.
작업한다는 작가들
대부분 독창성 없어.
독창적인 생각 거의 없어.
작가라는 사람에게
미술교육을 받아도
독창성 같은 거 안 생겨.
세계미술사에 자리한 사람들은
독창성이 있어 기록된 사람들이지.
차라리 그들에게 다가가 봐.
한국미술계에서 찾지 마.
독창적이지 않고
대중적일 작가와
대중적일 작가가 되려는 작가가
대부분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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