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주택

(청년주택처럼, 우리 이야기)

by c 씨


몇 년 전부터

많이 듣게 되는 주택이라면

청년주택이 있어.


몇 살부터 몇 살까지

월평균 소득 몇 %에

자산은 또 얼마나 되는지

청년주택에 살려면

앞서 말한 기준으로

청년끼리 경쟁을 하지.


청년주택은 청년에게

살 곳을 도움 주고자 만든 거야.

그런데 왜

중년주택은 없는 거지.

노년주택은 또 왜 없어.


이 나라에

청년이라 불리는 세대,

그 세대만 도와주면 되는 건가.

아니면 그렇게 세대를

나누면서 다른 세대는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건가.


이 나라는 국민이

함께 잘 살도록 하는 건지

무식하게 뭐 하나 정하고

잘되면 나머지는 잘 될 거라

생각하지 모르겠어.


공공성을 가진 다양한 일에

머리 좋은 사람은 없는 거 같아.


한 나라에 사는 국민이 스스로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못 만드는 거야.


사실 복지정책으로

혼자 사는 노년층에게

지원하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아.

단칸방 보증금에 월세,

각종 공과금 등 지원하지.


정확히 문제라 생각되는 것은

어느 한 기준으로 누군가에게

그냥 돈으로 해결될 것으로 돕는 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로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라는 거지.


그냥 이거 없지 돈 줄게

그거 도와주면 되겠지 하다가

청년이 나이 들고 이제 청년이 아니네 하며

일회적인 구조에 몰아 돕는 척

생색내지 마.


삶에 이어지는,

우리에게 이어지는 다양한 일이 있지.

다양하고 수많은 일이

스스로 함께 할 수 있는 구조가

자리하고

이어지게 만들면 어떠냐는 거야.


사는 데 있어 함께 살 수 있는

지속적인 구조 말이야.

일회적으로 특정 누구누구

도왔느니 되지 않았냐는

그런 정책 말고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정책을 해야지.


참 안타까운 건

5년마다 정권이 바뀌면

좋든 나쁘든 정책도 5년마다 바뀌니

5년짜리 일회적 정책으로

이 나라가 사는 거 같기도 해.


크게 두 무리가 있고

한 무리가 이어가거나

5년씩 교체되거나 하는데

지속적으로 만들 구조가

형성될 정책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뛰어난 정책이 있다면."


예를 들어,

주택이라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순환적인 구조를 만드는 정책.



_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