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작은 난로에게

(말했어, 우리 이야기)

by c 씨


아담한 방에 살아.


추운 겨울이라

방 바깥처럼 안도 추워.


그래도 작지만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있어.


작은 전기난로 하나

있지.


내 뒤에 있고

너무 작아서

아담한 방에 있으니

커다란 방이 돼.


손이 차가워지고

뒤에 떨어져 있는

전기난로에게

다가가.


그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손을

가까이 대지.


"니가 있어 고마워."


너의 존재가 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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