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질 2023년 한국미술계, 우리 이야기)
한국미술계에서 역사상
놀라운 때가 2021년일 거야.
2020년 오프라인 전시가 어려워져서
생긴 대안이랄까.
이미 가능성이 있었던
온라인 전시가 늘어나고
세계적인 아트페어에서도
온라인 판매가 늘어났었지.
유행병으로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오프라인 전시방식은
온라인 전시 및 판매방식으로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움츠리고 있던 2020년 넘어
2021년 확 터진 거였지.
한국미술계,
정확히 한국미술시장의 호황이 된 게
갑자기 일어난 건 아니야.
이미 터질 수 있을 요소들이 쌓여 왔던 거지.
2021년 한국미술에 있어
2007년과 비교하겠지만
사실 더 확장된 호황이었지.
그리고 2022년도 특정세대와 함께
확장된 상태가 어느 정도 이어져 갔어.
하지만 2023년
경제가 어떠하다며
많이 떠들고 있지.
그런 경제와 이어질 한국미술시장은
어떻게 될까.
2021년부터
한국미술시장에서 확장된 게 있었다면
온라인미술플랫폼, 갤러리, 작가, 컬렉터 등
있을 거야.
특정세대로 MZ 컬렉터가 주목받고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들만 늘어난 게 아니야.
동일한 세대 작가도 늘어난 거지.
온라인플랫폼과 갤러리 등
공간이라 말할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동일한 세대가 늘어났어.
어떻게 보면 특정 세대의 순환이
강력히 등장한 거라 볼 수 있어.
특정세대가 이전 세대와 다른 움직임을 가졌고
그들은 순환하여
한국미술시장이 활성화한 부분이 커.
그런 특정세대가
2023년에 어떻게 살게 되냐에 따라
당연히 한국미술시장도 달라지겠지.
이미 몇몇 온라인미술플랫폼 사업을
접은 곳이 등장하고 있고
체인점 같은 갤러리는
다시 수가 줄어들 거야.
이미 배부른 작가는
여전히 배부른 작가로
작품이 어느 정도 팔리겠지만
상대적으로 작가로서 열심히 하고 있어도
배고픈 작가는 더 늘어나면서
힘든 시기가 되겠지.
한국미술시장 전체가
조금 가라앉은 상태가 돼.
2022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2023년 한국미술시장은
어려워질 것이고
오히려 좋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쓸데없이 비싸거나
잘 팔린다는 작가를 다시 볼
평가할 눈이 생길 시간을 가질 거야.
작품에 대해 팔랑귀 가진 컬렉터는
대부분 머리가 빈 상태고
눈은 그대일 가능성이 높지만
진지하게 스스로 작품을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컬렉터가 상대적으로 좀 늘어나겠지.
2023년, 한국미술시장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지금까지 길게 힘들었던 때와는 다를 거야.
왜냐하면 지난 2년 동안
한국미술시장이 확장하면서
미술에 관심이 폭넓게 생겼고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지.
그렇게 생긴 요소는
2008년 이후부터 뻔했던 2020년까지
한국미술시장의 뻔한 크기와는 달리
확 줄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크기는 가질 예정이야.
아마 포장된 것들을 가려내고
작품의 힘을 보다 더 보려는 시간이 되겠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아무리 세계적인 갤러리가 늘어나고
그런 갤러리가 좋아 보여도
그런 갤러리의 관점이 무조건 좋은 작품을
소개해주지는 못해.
그러니 잘 가려낼 줄 알아야 돼.
2023년 한국미술시장이
단순히 크기가 아닌 조금은 작품의 힘이
달리 되는 시기가 될 거라 생각해.
연예인이 샀다 하거나
연예인이 그렸다는 작품도 가릴 때가 왔어.
"MZ 작가나 컬렉터 등
그대로 작년과 같이 살아간다면
아마 앞으로 한국미술계에 있기 힘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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