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뭘까 관계를 모르는 머리, 우리 이야기)
사람은 부모로부터
선천적으로 이어진 게 있고
살아가면서
후천적으로 이어가는 게 있어.
누구나 그럴 거라 생각해.
태어날 때부터
태어나 살면서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되어 가지.
인격, 인성 등
사람됨됨이는
원래 그런 사람도 있고
살면서 그렇게 된 사람도 있지.
사람이 무엇을 알아 간다는 것은
후천적인, 분명 경험해 가며
알아 간다는 것일 거야.
앉아서 하나의 글만
열심히 외운 사람의 머리는 어떨까.
열심히 외워도 안되고 또 안되던 사람,
한 곳에서 어떻게 누굴 잡을까
똑같은 머리로 반복된 삶을 사는 사람이
다른 세계를 알까.
선천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거라고
후천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거라고
지난 모습, 지금 모습 보면
너무 단순하게 잘 보여.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한 게 뭐가 있을까.
뭘 알고 있나.
모른다면 알아가는 과정을 가져야지.
그저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알던 그대로 가진 머리를 가지고
수많은 다양성이 있을 세계에 나아가
한 곳에서 반복하며 머리를 굴렸던 게
어떻게 세계와 이어질 머리를 갖겠어.
"사람의 머리를 비하하며 대가리라고
못되게 말을 하는데 답답하고 화나더라도
비하적으로 그 머리, 대가리라고 하지 말자."
아무리 얼굴 크고 머리 크다고 해도
아니라고 고개를 자꾸 죄우로 돌리고 있어도
외모로 비하하지 말자.
자신이 한 짓을 이해 못 하니
반성도 할 줄 모를 머리일지도 몰라.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을 거야.
앞으로는 또 어떻게 살까.
사람으로서 동등하게 존중하고
그 사람의 머리에 맞는 곳에 두어야 해.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떤 마음을 갖든 상관없을 곳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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