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고 하는 게 뭘까)
이 세계가
금으로 다 변하게 된다면
금은 더 이상 돈될 게 안 되겠지.
금이 희소하니 비싼 거잖아.
누구나 양껏 가질 수 있다면
금은 가치가 없어지겠지.
이 세계 모든 게
아름답다면 어떨까.
하나같이 다 아름다우니
감동 그런 거 없어지지 않을까.
아름답다는 게 하나뿐이고
매번 모두가 그 하나로만 알게 된다면
아름답다는 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
그런데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하는 게 달라.
다양한 아름다움이 있지.
어쩌다 입 밖으로 말해.
금처럼 아름다움은
사람에게 갖는 의미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
아무리 모든 게 아름다워지더라도
달리 아름답게 느끼니
다양하게 계속 있을 거 같아.
너는 아름답다며 말한 게
누구일까.
무엇일까.
살면서 아름답다며
무심코 말할 순간이
꽤 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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