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도무지 세션에 집중할 수 없을만큼
가사가 새겨질 때
어디쯤에 서있는지 알 수 없었고
눈 앞은 언제나 흐릿했다
후회앞에 속수무책이었으며
네가 새긴 의미들에 더러움을 입히다 포기하길
되풀이 했다
수십만개 점들 중 쉼표를 찾느라
가끔씩 잠들지 못 할때도 있었지만
내 무능함에 당황해서 였을까
낮에도 졸지 않았다
한참이고 흐르고 지나
선율들에 가슴이 간지러울 때
그제서야 거울을 마주 보았다.
여전히 나는 아름다웠다.
박수교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