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X희탱캘리2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그 시점이 내가 24년간의 사회생활에서 참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었기에 너무 공감이 갔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기에, 자초지정을 남길수는 없으나...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 동료들과 8시간을 함께하지 않나...
그런데 그 직장 동료들이 서로 배려해주고 위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성이 이기적인 동물이니깐...
나도 그 사람의 입장이라면, 그런 반응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막상 그 사람의 자리에 있다면 나도 어떻게 반응할지 알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내가 배려하고 마음쓴다고 해서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진심이라 해도 진심을 진심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그뿐이라는 것.
약 2주간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 며칠 간의 충격적인 시간이 있었다.
이렇게 반응한다고?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화가나고 스스로가 참 싫은 적이 있었다.
다시는 동료들과 말을 하고 싶지 않은 정도였다.
너는너, 나는나. 각자 할일만 하면 되지머.
라는 생각을 하고 출근했는데.....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있고.
얘기를 나누면서 웃고 있었다.
그날 이 글을 본 것이다.ㅎㅎㅎ
참 우연도 이런 우연이....
이 글은 오늘의 나를 위로하기 위한 글인거 같다.
사회생활이 그런거지뭐.
이런 글을 쓴 하상욱님과 멋진 캘리그라피로 만들어준 희주님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