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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용 Jan 30. 2024

Gen AI 도입의 숨겨진 과제: 조직을 혁신으로

“왜”를 충족시켜 주세요.

안정된 조직에서 전사차원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장벽이 있다. 바로 조직구성원들의 “심리적 저항감”이다.


“굳이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아도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무리가 없는데, 시간을 들여서 새로운 것을 학습해야 돼?”


“생성형 AI챗봇을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들어가는데, 그 시간에 챗봇과 대화를 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더 빠른데 굳이 사용해야 하나?”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이유들을 같다 붙인다. 하기 싫다는 이야기다.


이유 없는 무덤은 없다.


어떻게 하면 전사차원에서 Gen AI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까?


나만의 뇌피셜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회의 때 논의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가상의 결과물(이미지)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초기 의견 취합을 위한 회의가 아닌 논의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회의로 바꾸는 것이다. 물론 모든 회의에 적용될 수는 없다. (가상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Gen AI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2. IT기반이나 인쇄물, 패키지 등 외주를 줄 때, 조직 내에서 스스로 원하는 콘셉트 이미지 전달하기. 통상적으로 외주를 주는 업체에게 콘셉트 이미지를 전달하지 않는다. 문서로 대신하고 업체에게 이미지를 받는다. 이 부분을 거꾸로 진행하게 되면 일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품질이 월등히 향상된다. 담당자는 싫어할 수 있다.


3. 조직별로 Gen AI활용 기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조직의 업무를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다. 조직별 맞춤 교육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른 조직에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 우리 조직에 맞으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강사 초빙시 업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한다.


Gen AI는 업무도구이다.

도구는 내 손에 익숙해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에 익을 때까지 꾸준하게 매일매일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활용도가 넓어져간다.


좀 더 추가하자면,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의 조직 내 도입 방안들이 이론적으로 타당하다 하더라도, 실제 실행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도전과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가 필요하다.


첫째, 조직의 특성, 기존 업무 프로세스, 사용 가능한 자원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지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기존의 조직 문화와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혁신에 대한 개방성과 기술 수용성이 높은 조직 문화가 성공적인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직원들이 Gen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 체계가 필수적이다. 단순한 기술 사용법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야 한다.


넷째, Gen AI의 기술적 한계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기술적 오류나 불완전한 결과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잘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Gen AI 도입의 성과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도입된 기술이 실제로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고려를 통해 Gen AI 도입 방안을 재고하면, 실제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조직 내에서의 효과적인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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