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ㆍ저널 투자가
가끔 예전 기억이 날 때가 있다.
오래 전 기억들이 나를 괴롭히기도 하고, 웃음짓기도 했다.
몸이 아프다 보니 더욱 더 그런 듯하다.
학창 시절 기억이 날 때는 나를 탓해 보기도 한다.
내가 못 나 보여서 날 거절 했던 기억들.
내가 창조적이라서 날 흔쾌히 받아들였던 기억들.
그런 경험들이 가끔 머리에 떠오를 때는, 좋았던 시절 보다,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 날 더 괴롭히기도 한다.
기억이라는 게, 한마디로 좋은 기억은 잘 떠오르지 않고,
불편했던 기억들이 왜 더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 를 생각해 보게 한다.
거절을 당할 때는 마음까지도 아파왔다.
자그만치 몇 십년전 기억들인데 말이다.
아마도 남들에게 배려와 용서를 더 하라는 기억의 메세지 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