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이 서울이다보니 도시 풍경을 자주 찍는 편이다. 주거지로써 아파트는 비인간적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마을을 사라지게 했고,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앗아갔으며 생활 개념이 아닌 단순 거주와 자산의 개념으로만 기능한다.높게 솟은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