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교실

가을 끝자락

by 교실밖

근무처를 지방으로 옮긴 후 혼자 생활한지 두 달이 돼 간다. 새로운 근무처에 적응하느라 긴장이 커서 한달은 후딱 지나갔고 동시에 기억까지 증발한 느낌이다. 늦도록 일하고 퇴근한 어느날은 갑자기 정신이 말짱하게 생생해져 잠을 설치기도 했다. 불면이었단 말이지. 피곤해도 아침을 거르지 않으려 하고, 일 자체에 빠져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 매우 노력한다. 이번 주말은 금요일에서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서울에서 있다. 잠시 짬을 내어 나가본 강변, 가을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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