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문 삶이 고단하다. 젊은이들이 더 힘들다.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불안과 설렘 때문이 아니다. 당장의 생존 걱정에 사유를 잃어버린 세대가 탄생했다. 사유하지 않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 풍경을 보는 방법은 다양하고 세계는 인간의 마음속에 구성된다. 혹은 멀게 때론 가깝게, 전체의 윤곽을 보거나 사물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거나 모두 보는 자의 의식 속에 일어난다.
아래 두 사진은 같은 풍경을 찍은 것이다. 다만 거리와 빛이 다를 뿐이다. 당신은 필요한 만큼 풍경에 다가설 수 있고 빛의 변화를 기다릴 수 있다. 이 거리와 이 시간, 풍경은 전적으로 당신의 것이다.
당장의 생존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존재를 확인하고 삶을 전망하는 일을 소홀히 할순 없다.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세계는 당신의 경험만큼, 상상만큼, 읽은 책만큼 구성된다. 이 간단한 말이 당신에게 소리없는 위로가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