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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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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Sep 21. 2021
김치를 담갔다. 깍두기도.
아내가 인정해주기 전까지 내 손에서 특별한 맛이 우러난다는 사실을 몰랐다. 사람마다 한 가지 재주는 있다. 난 김치 맛을 제대로 나게 하는 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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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깍두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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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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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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