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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교실밖 Nov 12. 2021

귀로



언젠가 이런 제목의 사진과 짧은 글을 썼었다. 모든 귀로는 그 시간과 장소, 그리고 느낌이 다르다. 귀로 중 으뜸은 주말 업무 종료 후의 그것이다. 바로 오늘. 느릿하게 움직이는 버스와 마스크 너머 무심한 표정들. 그럼에도 공기를 타고 흐르는 주말 설렘. 그걸 느낄 수 있으니 아직 퇴화한 감각은 아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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