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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Nov 13. 2021
하여간 계절이라고 하는 것은 믿을 게 못돼. 묻지도 않고 왔다가 묻지도 않고 가거든. 바람난 애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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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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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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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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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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