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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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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Dec 24. 2021
정신없이 걷다가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봤을 때 아득한 적막함을 느꼈다. 가로등은 조용하게 그 자리에서 빛을 냈다. 한 시간 걷고 돌아가면 와인 한 잔이 기다린다. 한 잔 마시고 조용하게 책을 읽다가 잠을 잘 것이고 별일없이 다시 아침을 맞을 것이다. 인생 별 거 있나, 전세 아니면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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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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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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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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