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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교실밖 Jun 17. 2022

걷기


걷기를 예찬하는 글과 사례는 무수히 많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걷고, 사색을 위해서 걷는다. 별도의 준비나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에 누구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걷기다. 내가 매일 걷는 이유는 하루에 쌓인 피로와 '화'를 내리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거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오랜 습관이다. 그래서 온화하게 보이긴 하나 그렇다고 생각 없이 참기만 하지 않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고양된 마음 상태를 정돈해주어야 잠자리가 편안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걸으면서 주변을 관찰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그러다 좋은 풍경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둔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친구가 포토에세이를 내도 되겠다고 꼬신다. 물론 띄워주는 말이다. 때로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은 올리는 이유는 당신의 동기와 똑같다. 이 방식의 소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기록을 보니 하루 평균 1만 2 천보 정도를 걸었다. 구들 함께 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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