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담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교실밖 Jul 17. 2022

이파리

둥글넓적 편안한 목련 이파리


서울 집에 올라올 때마다 아파트 경비실 옆 목련 나무가 반긴다. 언젠가 얘기했지만 난 식물을 좋아하고 열매보다 줄기를, 꽃보다 이파리를 좋아한다. 특히 목련은 황당하게 피었다 떨어지는 꽃보다 이파리가 좋다. 목련 이파리는 모나지 않고 둥글넓적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